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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인가’란 질문에 대한 사명감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VC)인데, 미국 스타트업이 아니라 왜 한국 스타트업인가요? 미국이 태평양이면 한국은 동해 같은 느낌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책임감 같은 게 있으셨나요?”

대장정에 가까웠던 8차례에 걸친 긴 인터뷰의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었다. 실제로 궁금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없는 것도 아닌데, 글로벌 자본이 모이는 그곳을 놔두고 중국도 아닌 한국에서 투자를 한다니. 신기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이해가 잘 가지 않기도 했다.

“한국인이라는 책임감 같은 게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처음부터 있었던 것도 아니죠. 처음엔 한국 시장이 투자할만한,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주식시장에서도 글로벌 자금이 코스피에 투자하듯이요. 한국은 저력이 있는 나라죠. 짧은 기간 안에 글로벌 기업을 일궈낸 저력이요. 스타트업으로서도 해볼 만한 토양이에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같은 인프라도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제가 주목한 건 인구 밀도에요. 한국만큼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가 많지 않죠. 미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한 것들도 보면 미국 전역에서 히트한 게 아니라 인구 밀도가 높은 몇몇 대도시에서 성공했어요. 그 점에서 보면 한국은 스타트업이 초기에 비즈니스를 만들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처음엔 한국인이니까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게 없었다는 건 뒤집어서 지금은 있다는 건가요?
“네, 지금은요. 그걸 저한테 심어준 게 장병규 블루홀 의장이에요.”

첫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장병규 의장과 블루홀로 옮아갔다. 알토스벤처스는 2008년 블루홀에 투자했다. 2006년 판도라TV를 시작으로 한국 투자를 시작한 뒤 사실상 의미 있는 두 번째 투자였다.
 

장병규, 그는 누구인가


한 킴 대표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나아가 책임감까지 갖게 한 장병규 의장은 누구일까. 
 

완결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 : VC 한 킴이 발굴한 한국의 유니콘
한 킴 정선언
한 킴 외 1명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 : VC 한 킴이 발굴한 한국의 유니콘’를 구매하시면 열람 가능한 스토리 입니다.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 : VC 한 킴이 발굴한 한국의 유니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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