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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OECD 회원국 35개국 가운데 29위 로 하위권이다. 1인당 일하는 시간은 OECD 국가 중 상위권이지만 소득은 평균 이하로 노동생산성이 낮다. 인구 감소, 인공 지능 개발, 디바이스의 진화 등으로 일의 형태가 변화하는 요즘, 라이프스타일 프로듀서 나훈영 피디지 대표는 이러한 환경 에 적응하고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서울워크디자인위크를 기획했다. 자신이 원하는 인생과 일의 비전이 일치될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는 그가 콘퍼런스에서 들려줄 이야기를 먼저 만나서 들어봤다.
 






 
 

홍익대학교에서 실내 디자인과 환경 디자인을 공부했다. 2012년 공간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전문 회사 피디지를 설립하고 한남동 로즈베이커리코리아와 SM커뮤니케이션센터, SUM마켓의 프로젝트 디렉터로 일했다. 신세계 DF 명인명장관 한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공간 컨설팅을 했다. 현재 코리아하우스비전 집행위원장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워크디자인위크 총괄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Q. 2018 서울워크디자인위크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 도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 덕분에 츠타야 서점을 자주 찾는다. 특히 잡지 코너를 유심히 살펴보는데 어느 순간 패션지의 자리는 점점 축소되고 '일'을 콘텐츠로 한 잡지가 늘어났다는 걸 느꼈다. 지금은 '일'을 주제로 한 코너가 별도로 생겨날 만큼 최근 일본 사회의 화두는 '일'이다. 일하는 방식, 일의 가치 등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매체가 많아졌다. 올여름 경제 전문지 <포브스 재팬>은 일하는 방식과 환경 등에 관해 여러 관점을 전하는 잡지 <워크 밀Work Mill>을 출간했다.
일본의 이런 현상이 흥미로워 조사하던 중 2013년부터 시작된 콘퍼런스, 도쿄워크디자인위크(이하 TWDW)를 알게 됐다. 일의 프로세스와 가치를 디자인한다는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매년 11월 근로 감사의 날에 맞춰 시부야를 중심 으로 열리는 축제로, 미래의 일에 대해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이다. 한국에도 이같은 집단 지성이 생겨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가 이에 적극 공감해 공동 기획을 하게 됐다. 
 

Q. TWDW를 기획한 이들이 궁금하다. 서울과 어떤 방식으로 협업할 계획인가?

A. 브랜드 개발, 비즈니스 컨설팅, 인재 교육 워크숍 등을 기획하는 앤드코&Co.Ltd의 요코이시 다카시가 기획했다. IT의 발전과 인공지능의 개발 등으로 미래에는 직업의 유형이나 일하는 방식이 바뀌리라는 것은 분명한데 어떻게 바뀔지 명확하게 말해 주는 사람은 없다. 지금 일본은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작업 방식과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내수 인력 부족 등으로 노동생산성이 심각하게 감소했다고 한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6년 전부터 고민해온 TWDW의 요지는 '노동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일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보다 앞서 고민을 시작한 그들의 노하우를 한국 버전으로 만들고 싶어서 SWDW 기획안을 작성해 요코이시 다카시를 만났다. 그는 우리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6년간 진행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도록 했다. 더 나아가 연합체로 함께 움직이며 중국과도 손잡고 다양한 사람의 생각과 방식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Q. SWDW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A. 최근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을 이야기한다. 워라밸을 추구하려면 노동시간을 줄여야 한다. 근데 삶을 즐기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결론은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50여 명의 연사들과 시간 대비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생각이다. 소소하게는 책상 위 물건부터 전방위적 프로세스에 관해서까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러한 정보가 매년 조금씩 쌓여 SWDW에서 나온 해결책 덕분에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보람될 것 같다. 

 

완결
일을 다시 생각하다 : 48인의 워크&라이프 기획자들
나훈영 김상아 김익환
나훈영 외 6명
‘일을 다시 생각하다 : 48인의 워크&라이프 기획자들’를 구매하시면 열람 가능한 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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