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in

Fol:in

검색
공유

공유할 서비스를 선택해주세요.

 
“그 친구 일 참 잘해”라는 말을 듣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이렇다. 일의 습득 능력이 빠르고, 상사의 업무 스타일을 잘 맞추며, 제 시간에 결과물을 꽤 만족스럽게 만들어내는 사람. 이 과정에서 개인의 감정이나 경험은 등한시되는 것 같다. 하지만 헌신과 희생을 강조하는 조직 문화는 이제 옛말이다. 일하면서 개인의 만족감을 충족시키려면 주체적인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 일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모습의 나를 발견한다는 김상아 봄바람 대표에게 요즘의 기업 문화와 일에 대해 물었다.







 

스토리텔링 전문 회사 봄바람 대표. 서강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제일기획 PR팀과 인터랙티브마케팅팀, 비욘드마케팅그룹 디지털콘텐츠팀에서 일했다. 2004년 스토리텔링 전문 회사 봄바람을 설립했으며 2011년부터 출판사 이야기나무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카드,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신한은행 등 굵직한 기업의 파트너로 콘텐츠 기획, 공간 기획, 단행본 제작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Q. 2004년부터 스토리텔링 미디어 그룹 봄바람을 이끌고 있다. 스토리텔링 전문 집단에 대해 낯설어하는 이들을 위해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해달라.

A. 스토리텔링은 마음을 움직여 기꺼이 행동하게 하는 에너지다. 스토리텔링 전문가가 되려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바람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봄바람은 모든 일의 첫 단추인 콘셉트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다양한 미디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설계하고 구현해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쓴다. 현재 주력하는 비즈니스는 크게 다섯 분야로 콘셉트 스토리텔링 상위 기획, 공간 스토리텔링, 모바일 영상 캠페인, 기업 전략 출판, 기업 문화 컨설팅이다. 콘셉트 스토리텔링 상위 기획은 프로젝트의 핵심을 구상하고 구체적인 콘텐츠를 기획하며 어떤 미디어를 선택해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할 것인지 일종의 스토리텔링 매뉴얼을 만들고 커스터머 저니customer journey를 설계하는 일이다.
이야기나무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며 단행본, 브로슈어, 정기간행물 등의 프린트 미디어도 기획, 제작한다. 봄바람이 만든 결과물로는 삼성카드 시니어 애플리케이션 상위 기획, ‘초경부터 당당하게’ 캠페인 연간 기획, 대구 제일모직기념관과 포스코 스틸 갤러리 기획 및 제작, 유튜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 코카콜라 리우 올림픽 캠페인, LG생활건강 숨 인스타그램 캠페인, 단행본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등이 있다.
 

Q. 최근 5년 사이 자신의 일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 세 가지를 꼽는다면?

A. 미디어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고 배울 수 있는 커뮤니티가 활발해졌다. 마음만 먹으면 콘퍼런스나 동네 서점 등을 통해 전문가를 직접 만나 양질의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만나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인생을 능동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취업보다 창업을, 독자보다 저자가 되기를 원한다.
 

Q. 국내에 스토리텔링을 앞세운 전문 회사는 드물다. 현재 하는 일이 10년 후에도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A. 스토리텔링은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과 바람을 연구하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갖고 싶어 하고 이는 기업 또는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좋은 경험을 구상하고 실현하는 일은 어떤 형태로든 계속 살아남을 것 같다.

완결
일을 다시 생각하다 : 48인의 워크&라이프 기획자들
나훈영 김상아 김익환
나훈영 외 6명
‘일을 다시 생각하다 : 48인의 워크&라이프 기획자들’를 구매하시면 열람 가능한 스토리 입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