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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2) :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은 왜 팝업 스토어와 다른가

※ <제주맥주(1) : 수제맥주의 시작점을 꿈꾸다>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제주맥주의 자랑이자 최고의 콘텐츠


대표님을 포함한 저희 멤버 모두는 국내 맥주 공장들이 시설이나 제조 방식을 보여주지 않고, 생산량만 자랑하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해외에 가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조장들이 많은데 왜 한국에는 없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왜?’라고 끊임없이 묻는 것이 제주맥주가 일하는 방식이라서요. (웃음)

사람들이 요리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건 셰프가 무슨 식재료를 써서 어떻게 음식을 만드는지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맥주를 하나의 음식처럼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투어 프로그램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탄생한 게 ‘양조장 투어’입니다.

양조장 투어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맥주 도슨트인데요, 우리 팀에서는 맥주 이야기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브랜드 철학도 전하지만, 맥주 재료부터 시작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까지 전부 다 설명해주거든요. 1년에 약 5만 명 정도가 양조장에 옵니다. 웬만한 음악 페스티벌 관객들만큼 오는 거예요. 공식 출범한 지 아직 1년 반이 안 됐는데, 5만 명이라는 숫자를 찍었으니 정말 놀랍죠.

양조장 마케팅에 별도의 예산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사람들이 맥주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 넣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유명한 브루마스터를 초청하여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맥주 교육을 해주는 이벤트도 열고, 한국인 최초의 미술랭 셰프인 임정식 셰프님과 푸드페어링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이런 다양한 시도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찾아오는 고객분들도 늘어난 것 같아요.

 

제주맥주, 서울에 진출하다


제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판단하에, 2018년부터는 서울 진출을 준비했습니다. 한국 맥주 시장을 변화시키려면 제주맥주를 전국적으로 유통시켜 계속 알려야 하니까요. 그런데 막상 준비하려니 두려움이 컸어요. 서울에는 너무 많은 맥주가 있잖아요. 그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막막했죠. 서울을 필두로 좀 더 공격적인 유통 전략을 펼칠 계획이었는데, 우리의 마케팅 활동 방향이 맞는 건지 확신할 수 없었어요. 과연 맞는 길일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8.6
<브랜드 소셜 살롱> Be my B의 BRAND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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