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인 fol:in - 내일의 변화를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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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큰 강점은 훌륭한 레시피, 영리한 마케팅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있고 진정성있는 스몰브랜드(Small Brand)를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_손창현 OTD 코퍼레이션 대표

  

  
 

 성수연방 

  
 

방패모양의 성수연방 로고. 중세시대 성과 가문을 연상하게 한다. 방패 안에 어떤 아이콘을 넣느냐에 따라 기획도 달라진다. ⓒ OTD 코퍼레이션
 

설립일  2019년 1월 24일 
임직원 수  130명 / OTD 본사 및 자회사 띵굴(Thingool) 사무직 인원 기준, 매장직 제외
OTD 주요 브랜드  오버더디쉬, 디스트릭트, 마켓로거스, 아크앤북, 띵굴, 성수연방 
주요 성과    2019 TDC New York 수상(브랜드 아이덴티티 분야 전문가 부문


 

OTD 주요 브랜드 ⓒ OTD 코퍼레이션



성수연방은 공유 리테일 플랫폼 OTD 코퍼레이션에서 새롭게 선 보인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과거 화학 공장이었던 건물을 복원해 만든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이기도 하고 경쟁력 있는 스몰브랜드와 그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담긴 플랫폼이기도 하다. 성수연방에서 생산, 소비, 유통 그리고 그 안에 녹아든 삶을 한 번에 경험하는 구조는 마치 중세시대의 성을 연상하게 만든다. 
 
성수연방에는 최근 OTD가 선 보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의 오프라인 매장인 ‘띵굴 스토어'를 비롯해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 로컬 인기 맛집 브랜드로 구성된 F&B 매장, 휴식과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기는 카페테리아 ‘천상가옥' 등 총 8개의 스몰브랜드가 입점했다. 이제 성수연방은 성수동만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앵커 플랫폼(Anchor Platform)의 역할을 맡아 생산의 열기가 가득했던 성수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있다. 


 



 

비마이비’s Comments  

 버려진 화학공장, 라이프스타일이 숨 쉬는 플랫폼이 되다 



어떤 공간 좋아하세요? 최근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이 일상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역시 공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오롯이 공간을 경험하기 위해 매력적이고 힙한 장소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그곳에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만지며 공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브랜드에서 공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미국의 브랜드 전문가 제레마이어 가드너는 그의 책 <린브랜드>에서 브랜드를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라고 정의했습니다. 비마이비는 공간이야말로 브랜드와 고객이 보다 친밀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많은 브랜드들이 단순히 물건을 팔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대규모 자본만 믿고 기존의 공식을 이용해 찍어낸 획일화된 소비 공간은 사라지고 소비자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버려진 신발공장을 개조해 만든 성수연방은 브랜드가 공간을 통해 어디까지 새로운 경험을 창출해낼 수 있는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수연방은 스몰브랜드를 공간에 입점 시키는 것을 넘어 스몰브랜드를 위한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스몰브랜드는 이제 더 많은 생산을 할 수 있고 소비자는 이제 성수연방에서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제품의 생산 과정을 체험하고 유통을 경험하면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랜드에서 공간이 소비자와 직접적인 접점을 가진 플랫폼이라면 성수연방은 그 플랫폼에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수연방을 만든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브랜드 OTD 코퍼레이션은 셀렉트 다이닝 공간 오버더디쉬를 시작으로 파워플랜트, 디스트릭트를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성수연방'이라는 복합 문화공간을 오픈했고 '아크앤북'이라는 큐레이션 서점 공간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팝업 마켓인 '띵굴마켓'을 인수하며 오프라인 플랫폼의 성공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자 출신인 손창현대표는 대형 빌딩이나 쇼핑몰에 특색 없는 브랜드로 구색만 맞춰 돈을 버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에 최신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린의 핵심은 쓸모없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꼭 필요한 것만 모아 작게 시작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고객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합니다. OTD가 시도한 공간 플랫폼은 이런 린브랜드의 공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관계 맺기를 원하지 않는 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의 반응을 살피며 취향이 분명한 스몰브랜드로 공간을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의 변화만으로도 고객은 물건을 소비하는 것 자체만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올해 1월 오픈한 성수연방은 OTD가 셀렉트 다이닝, 스몰브랜딩의 노하우를 집적해 만든 결과물로 오픈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린브랜드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브랜드에서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손창현 대표를 통해 공간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비마이비 세션에서 듣고 싶었습니다.


 

9.1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비마이비가 만난 요즘 브랜드가 사는 법
Be my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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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비마이비가 만난 요즘 브랜드가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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